- <자> 퇴원 <축>
- 분류없음
- 2007/08/20 11:40
- 입원, 편도선염
중국에서 귀국한 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병명은 급성편도염. 목 부운것 보다 열나서 두통에 몸살이 더 힘들었지만 급성편도염으로 입원하게되었다.
총 4일간 입원하였고, 병원비는 80만원에 육박 -_-;
감기몸살에 편도 좀 부운걸로 병원비 80이라니 뽕을 지대로 뽑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검사를 많이 하긴했다. 의료보험 빼면 24만에 보험들어놓은게 있으니 실질적으로 빠지는 돈은 없을 것이다.
1입원 첫 날밤 생긴일이 아니였다면 돈아까워 미칠것 같았겠지만, 그 날밤 생각만 하면 입원하길 잘했다 생각이 든다.
잘자다가 새벽에 숨이 차서 깼는데, 숨은 쉬고있는데 속으로 공기가 안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들어갔다 나갔다 하고 있는데 숨이 가빠오니 환장할 지경 -_-. 더 빨리 숨을 쉴수록 그런느낌이 강해졌다. 그러다 손발이 지릿지릿 저려오기 시작해서 겁이나 간호원을 호출했다. 등받이를 올려주며 숨을 크게 쉬란다. 의사선생님을 불러준다해서 기다리는데, 온몸이 저려오는데 특히 가슴이 심하게 저리고 목뒤가 땡기면서 어지러워졌다. 게다가 손발에는 감각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았다.
슬슬 겁이나기 시작했다. 의사가 도착할 때쯤에는 팔다리는 이미 마비가 와서 옆에서 만져도 느낌도 안나고 머리는 어질어질해서 눈앞이 흐려질 정도였다. 내가 지금 죽는구나.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목구멍으로 '살려주세요' 소리가 나왔다 들어갔다 했다 -_-;; 했으면 개쪽!!!
숨을 너무 빨리 쉰다고 천천히 쉬라고 해서 천천히 했다. 큰 일 아니니까 마음 편히 하라길레 긴장이 좀 풀렸다. 숨쉬는 기분은 여전히 안들었지만, 옆에서 이것저것 해주는걸 보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조금씩 팔다리에 감각이 돌아오고 가슴 저림도 가셔갔다. 염증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안그런것으로 뇌가 착각한다고 했다. 열도 많이 나는데다가 아직 병이 진행중이라 그렇다고, 앞으로 몇 번 더 이럴거라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살려주세요' 했으면 진짜 개쪽 -_-;;;
집에서 자다 이랬으면 어쩔뻔했어 ㅠㅠ 완전 쪼라서 나 이제 죽는구나 오만 생각 다들고 벌벌 떨었는데 이렇게 말짱하구나!!
2입원 내내 내가 아픈것 보다 더 신경쓰였다 앞쪽 할아버지.
말은 못해도 글로 의사전달이 가능했고, 의식도 또렷한데 할머니가 말하는게 너무 심했다.
'이 인간이 죽어야지 내가 살지'
'기저귀 자꾸 뜯어내고 오줌통으로 받아달라고 한다. 귀찮으니까 손 좀 묶어달라'
'그냥 돌아가시게 놔두지 왜 자꾸 그러냐'
한 마디 한 마디가 악담에 저주였다.
의사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의사가고 나면 지들이 뭔데 내가 하란대로 안하냐고 또 욕함-_-;
그러다 딸들이 왔길레 이젠 안저러겠지 했더니.
딸이 교회를 다니는지 이상한 아줌마들 불러서 찬송가를 부른다.
1인실도 아니고 다른 환자들은 신경도 안쓰이는지 참 대단하다-_-;
그러더니 자기 아버지한테 하는말이, 아버지 편하게 해줄려고 그러니까 순한 양처럼 믿고 따라주세요. 의심하지 말고. 이러면서 퇴원시킨덴다.
아마 병원에서 토욜에 중환자실로 안 옮겼으면 퇴원했을텐데, 이건 완전 살인마들 아닌가.
보험 좀 들어놨냐? 가족들 먹여살려놨더니 죽일려고 쌩난리를 치더만. 무섭다 무서워.
3병원에도 방문전도가 있었다.
흰색 가운입은 의사복장의 아줌마가 왠 팜플릿같은걸 주길레 얼떨결에 받았더니 '교회오세요'
아.. 기독교 니가 짱드세요. 의사가운입고 전도 하지말라고!! @!#$#()!!@#!
4편도선염에 좋은것, 나쁜것
편도선염은 주로 고열과 한기와 함께 오기때문에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것을 멀리하는데, 아이스크림은 자주 먹어주면 좋다. 뜨거운거 마시면 뒤진다.
도라지가 염증에 좋아서 먹어주는게 좋다. 닭고기는 안된다.
병명은 급성편도염. 목 부운것 보다 열나서 두통에 몸살이 더 힘들었지만 급성편도염으로 입원하게되었다.
총 4일간 입원하였고, 병원비는 80만원에 육박 -_-;
감기몸살에 편도 좀 부운걸로 병원비 80이라니 뽕을 지대로 뽑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검사를 많이 하긴했다. 의료보험 빼면 24만에 보험들어놓은게 있으니 실질적으로 빠지는 돈은 없을 것이다.
1입원 첫 날밤 생긴일이 아니였다면 돈아까워 미칠것 같았겠지만, 그 날밤 생각만 하면 입원하길 잘했다 생각이 든다.
잘자다가 새벽에 숨이 차서 깼는데, 숨은 쉬고있는데 속으로 공기가 안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들어갔다 나갔다 하고 있는데 숨이 가빠오니 환장할 지경 -_-. 더 빨리 숨을 쉴수록 그런느낌이 강해졌다. 그러다 손발이 지릿지릿 저려오기 시작해서 겁이나 간호원을 호출했다. 등받이를 올려주며 숨을 크게 쉬란다. 의사선생님을 불러준다해서 기다리는데, 온몸이 저려오는데 특히 가슴이 심하게 저리고 목뒤가 땡기면서 어지러워졌다. 게다가 손발에는 감각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았다.
슬슬 겁이나기 시작했다. 의사가 도착할 때쯤에는 팔다리는 이미 마비가 와서 옆에서 만져도 느낌도 안나고 머리는 어질어질해서 눈앞이 흐려질 정도였다. 내가 지금 죽는구나.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목구멍으로 '살려주세요' 소리가 나왔다 들어갔다 했다 -_-;; 했으면 개쪽!!!
숨을 너무 빨리 쉰다고 천천히 쉬라고 해서 천천히 했다. 큰 일 아니니까 마음 편히 하라길레 긴장이 좀 풀렸다. 숨쉬는 기분은 여전히 안들었지만, 옆에서 이것저것 해주는걸 보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조금씩 팔다리에 감각이 돌아오고 가슴 저림도 가셔갔다. 염증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안그런것으로 뇌가 착각한다고 했다. 열도 많이 나는데다가 아직 병이 진행중이라 그렇다고, 앞으로 몇 번 더 이럴거라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살려주세요' 했으면 진짜 개쪽 -_-;;;
집에서 자다 이랬으면 어쩔뻔했어 ㅠㅠ 완전 쪼라서 나 이제 죽는구나 오만 생각 다들고 벌벌 떨었는데 이렇게 말짱하구나!!
2입원 내내 내가 아픈것 보다 더 신경쓰였다 앞쪽 할아버지.
말은 못해도 글로 의사전달이 가능했고, 의식도 또렷한데 할머니가 말하는게 너무 심했다.
'이 인간이 죽어야지 내가 살지'
'기저귀 자꾸 뜯어내고 오줌통으로 받아달라고 한다. 귀찮으니까 손 좀 묶어달라'
'그냥 돌아가시게 놔두지 왜 자꾸 그러냐'
한 마디 한 마디가 악담에 저주였다.
의사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의사가고 나면 지들이 뭔데 내가 하란대로 안하냐고 또 욕함-_-;
그러다 딸들이 왔길레 이젠 안저러겠지 했더니.
딸이 교회를 다니는지 이상한 아줌마들 불러서 찬송가를 부른다.
1인실도 아니고 다른 환자들은 신경도 안쓰이는지 참 대단하다-_-;
그러더니 자기 아버지한테 하는말이, 아버지 편하게 해줄려고 그러니까 순한 양처럼 믿고 따라주세요. 의심하지 말고. 이러면서 퇴원시킨덴다.
아마 병원에서 토욜에 중환자실로 안 옮겼으면 퇴원했을텐데, 이건 완전 살인마들 아닌가.
보험 좀 들어놨냐? 가족들 먹여살려놨더니 죽일려고 쌩난리를 치더만. 무섭다 무서워.
3병원에도 방문전도가 있었다.
흰색 가운입은 의사복장의 아줌마가 왠 팜플릿같은걸 주길레 얼떨결에 받았더니 '교회오세요'
아.. 기독교 니가 짱드세요. 의사가운입고 전도 하지말라고!! @!#$#()!!@#!
4편도선염에 좋은것, 나쁜것
편도선염은 주로 고열과 한기와 함께 오기때문에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것을 멀리하는데, 아이스크림은 자주 먹어주면 좋다. 뜨거운거 마시면 뒤진다.
도라지가 염증에 좋아서 먹어주는게 좋다. 닭고기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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