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자전거 출퇴근을 위해 사전답사를 가기위해 집을 나왔다.
지독한 길치인 나를 위해 인간네이게이션 여보님께서 일산으로 함께 떠나주셨다.
자전거 꺼내들고 한강고수부지에서 신나게 달려 방화대교 밑에서 작은 하천을 건너야 하는데 전날 온 비로 흙이 쓸려가 길이 사라져있었다.

포기하고 돌아서려하는데 잔소리와 함께 호통으로 내 정신줄을 잡아주신 여보님께 감사드립니다.
길은 끊겼지만 보가 남아있어 보위로 자전거를 끌고 이동!

길을 제대로 찾은건지 잃은건지 헤메다 보니 사람이 엄청나게 바글거리는 국수집 발견!

안타깝게도 집에서 싸온 싸늘하게 식은 토스트와 통닭이 있기에 우리는 국수는 포기해야했다.
교통이 참 불편한곳인데 사람이 박터지는걸 보니 맛이있나보다. 줄이 엄청 길었음.
다음에 꼭 가보기로 했지만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김지수!서지수!

길을 물어 물어 고양시 팻말을 발견하고 속도를 올렸다.
"자긴 너무 느려"
한마디로 여보님을 자극해서 스피드업!

일산 호수공원에 도착해서 토스트와 통닭을 허겁지겁 먹고 다시 돌아왔다.
약속이있는 여보님을 위해 쉬지도 않고 돌아왔지만 결과는 약속취소.
예상 왕복 소요시간 3시간 30분. 실제 왕복 소요시간 4시간 30분.
우린 우리 속도를 알 수가 없다.


돌아오는 길 내 뒤에 바짝 붙은 여보님의 한마디.
"자긴 너무 느려"

가는데는 2시간 20여분 돌아오는데는 1시간 50여분 걸린것 같다.

역시 안타까운건 사진이 없다는것.

밧데리 충전 좀 미리 시킵시다!

Posted by m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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