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소신있고 안좋게 말하면 눈치 없는거죠.

자기 의사표현 하나 제대로 못하고 답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실제 사회생활이 어떻든 웹 상에서 그저 이렇게 키보드만 툭툭치면 말 한마디 글 한문장이 쏟아지는데요.

소신 참 중요하죠.

그게 소신인지 그저 자신의 착각인지 혹은 망상속의 그릇된 결과를 자기 만족만을 위해 씨부렁거리는건지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으로 쉽게 알수 있죠.

한 마디 했는데, 욕을 먹는다. 아 진짜 하나 하나 대꾸하기도 힘들 정도로 욕을 먹는다. 그럼 자신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또 한 번 읽어보고, 또 다시 읽어보면 생각이 깨어있는 사람은 자신의 착각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있겠죠. 뿌리깊은 - 종교적인 믿음이나 정치적 성향은 배타적이고 지속적이며 상대적이라 사람마다 다른 입장을 가지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에서만 받아들이니 그렇진 않겠지만요.

하지만, 핫 이슈들. 지금 현재! 이 순간! 누구나 다 알만한.. 그런것들에 대해 아니오를 외치며 '난 남들과 달라', '난 특별하다' 생각하며 마스터베이션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진실된 마음으로 그 주제를 다루며 이야기 하고 있는것인가요?
아니면 그런 글 하나로 자신에게 특별함을 부여하고 마스터베이션에 가까운 자기만족을 가지는 건가요?
마스터베이션은 혼자 숨어서 할 때는 괜찮지만 남들에게 드러내고 하면 욕 먹는거예요.
마스터베이션이 법적으로 금지된 것도 아닌데 왜 숨어서 해야하냐 물으시면, '네, 길에서 하세요' 달리 할 말은 없네요.

소신을 가지세요. 자신의 소신을 펼치세요. 하지만 자신이 꼭 옳은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 주장만 펼치는 사람이 되진 마세요.
(아.. 나는 그냥 시켜서 고문했는데.. 아, 그렇군요!) (아.. 저는 그냥 시켜서 철거했는데.. 아, 그렇군요!)
네, 군대에서의 상황은 특별합니다. 저도 올해가 예비군 마지막 년차네요.
군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유들리'있게 아닙니까? 시키니까 한다. 까라니까 깐다. 까라그래도 눈에 보이지 않게 농땡이 다 치지 않았나요? FM으로 병영 수칙 외워가며 열심히 군생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때리는 척 , 휘두르는 척, 그게 불가능한건가요? 하지만, 곤봉은 멈추지 않았고 시위대를 향한 폭력은 무자비하게 느껴질 정도더군요.

네, 시켜서 했습니다. 저는 도저히 아, 그렇군요! 가 안되네요.

네, 시켜서 했습니다. 똑같은 일을 당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광우병과 촛불 집회 관련글은 안쓰려고 마음먹고 읽기만 하던 중 쌍욕이 남발하는 배설글과 리플들에 쇼크를 먹고 '난 남들과는 다르다'는 글로 마스터베이션 중입니다.

Posted by mholic

6월6일 자전거 출퇴근을 위해 사전답사를 가기위해 집을 나왔다.
지독한 길치인 나를 위해 인간네이게이션 여보님께서 일산으로 함께 떠나주셨다.
자전거 꺼내들고 한강고수부지에서 신나게 달려 방화대교 밑에서 작은 하천을 건너야 하는데 전날 온 비로 흙이 쓸려가 길이 사라져있었다.

포기하고 돌아서려하는데 잔소리와 함께 호통으로 내 정신줄을 잡아주신 여보님께 감사드립니다.
길은 끊겼지만 보가 남아있어 보위로 자전거를 끌고 이동!

길을 제대로 찾은건지 잃은건지 헤메다 보니 사람이 엄청나게 바글거리는 국수집 발견!

안타깝게도 집에서 싸온 싸늘하게 식은 토스트와 통닭이 있기에 우리는 국수는 포기해야했다.
교통이 참 불편한곳인데 사람이 박터지는걸 보니 맛이있나보다. 줄이 엄청 길었음.
다음에 꼭 가보기로 했지만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김지수!서지수!

길을 물어 물어 고양시 팻말을 발견하고 속도를 올렸다.
"자긴 너무 느려"
한마디로 여보님을 자극해서 스피드업!

일산 호수공원에 도착해서 토스트와 통닭을 허겁지겁 먹고 다시 돌아왔다.
약속이있는 여보님을 위해 쉬지도 않고 돌아왔지만 결과는 약속취소.
예상 왕복 소요시간 3시간 30분. 실제 왕복 소요시간 4시간 30분.
우린 우리 속도를 알 수가 없다.


돌아오는 길 내 뒤에 바짝 붙은 여보님의 한마디.
"자긴 너무 느려"

가는데는 2시간 20여분 돌아오는데는 1시간 50여분 걸린것 같다.

역시 안타까운건 사진이 없다는것.

밧데리 충전 좀 미리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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