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50 카브리올레 출고 대기 중 48v 이슈로 계약을 취소했다
요트블루 베이지 - 디지뇨 화이트 오래 기다렸는데 아쉬움이 컸다
다른 차량을 알아보다 타이칸4s 시승 후 정신 못 차리고 계약해버림
내년에나 출고 가능하다고 하지만 난 기다릴 수 있다
그러던 중 EQA라는 벤츠의 소형 suv 전기차가 출시된다는 연락을 받고 amg 패키지 플러스 옵션을 추가하고 계약했다
amg 패키지 플러스에서 통풍과 가죽시트 옵션이 빠진 차량은 빠르게 출고 가능하다고 하여 출고를 결정했다
출고 전 가장 큰 고민은 뒷좌석의 승차감이었다
뒷좌석은 가끔 아이들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너무 불편하면 안 되기 때문에 걱정했었는데 출고 후 태워보니 170 이상의 성인이 아니면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것 같다
장거리 주행 시에는 다른 차량을 탈 계획이라 주행거리도 크게 걱정되진 않았다
검은색을 선택한 이유는 전면 그릴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는데 마음에 쏙 든다
gla와 디자인은 다르지만 인테리어와 크기는 거의 같다
가성비 넘치는 인테리어
동 가격대 전기차에서 이 정도 퀄리티는 eqa에서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엠비언트 맛집
eqa 구매 후 가장 많은 들은 이야기는 왜 테슬라가 아닌 벤츠인가 였다
이유는 마감
가속 주행거리 반자율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불량이 있어도 인수거부가 안된다는 사실 하나로 구매욕이 사라졌다
승차감도 마음에 안 들었음
eqa 출고 후 지금까지 1400km가량 주행했다
운전은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6:4 정도이며, 운전 스타일은 규정속도까지 빠르게 가속하는 편이다
고속도로에서는 1-2 차로를 이용하여 추월하며 주행한다
주행거리는 430-480 사이로 표기된다
실제로 400km는 충분히 주행 가능하다
승차감, 정숙성 모두 만족스럽다
집에서 회사까지 과속방지턱이 많이 있는데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전기차라서 당연히 소음도 적다
외부 소음 차단도 잘되는 편이다
부메스터의 음질도 옵션비용 대비 훌륭함
파노라마 선루프의 개방감도 좋고 알칸타라의 질감도 좋음
주 가속 구간인 0-50 km에서도 출력이 충분하다
생각보다 실내공간도 넓고 트렁크의 크기도 양호하다
내연기관 베이스로 만든 전기차라 배터리 때문에 공간이 많이 좁아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시트가 딱딱하다
단거리에서는 못 느꼈는데 주행시간이 길 때 좀 불편하다
이 등급 차량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차라리 eqc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 금액에 이 정도면 벤츠 최고의 가성비 차량인 것 같다
eqa 때문에 eqs가 몹시 궁금해졌다
요즘 키로수가 늘지 않는 카이엔 (eqa만 타고 다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