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이야기들/생활

타운하우스 라이프 - 테라스 잔디 제거

테라스에 깔았던 잔디를 제거 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서 - 4계절 한사이클은 지내보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못참고 갈아 엎어버림

넓은 정원의 일부를 잔디로 하면 좋겠지만 작은 테라스의 1/3을 잔디를 까는건 실수였다

처음 시공 부터 수영장 설치 전까지는 보기에 이쁘고 좋았는데, 수영장 설치 후 공간이 좁아서 잔디공간을 사용하려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의자나 테이블을 놓기에는 바닥이 너무 물러서 안정감이 떨어지고 물건을 올려두면 잔디가 금방 죽었다

수영장을 3층 테라스로 옮기고 데크에 다시 테이블을 올려두고 보니 잔디를 깔아둔 공간은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야할 뿐 활용도가 너무 떨어졌다

조경업체 사장님께서도 잔디 깐 곳의 대부분이 1년내에 제거하신다고 했다




흙을 모두 버리는게 아니라서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렸음
돌판을 깔았을 때 높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갈고리로 잔디를 긁어서 제거하셨다



돌판을 깔고 남는 공간은 자갈로 덮었다
시공이 끝나자 마자 물놀이 하겠다는 아들


큰 애가 테이프로 땅따먹기를 그리고 매일 매일 동생이랑 놀이를 한다
놀이는 항상 서로 싸우며 끝나지만 언젠가는 사이좋게 끝내지 않을까....


아이들 공부가 끝나고 온가족이 테라스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

티비도 핸드폰도 태블릿도 없이 테라스에 앉아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즐겁다


반응형